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2주째 약세…74.5%
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2주째 약세…74.5%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5.17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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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약세를 보이며 70%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1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8%p 내린 74.5%(매우 잘함 50.4%·잘하는 편 24.1%)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p 오른 20.9%(매우 잘못함 10.8%, 잘못하는 편 10.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p 감소한 4.6%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11일 일간집계에서 76.4%(부정평가 18.3%)를 기록한 후 여야가 ‘국회의원 사직서’와 ‘드루킹 특검법’ 처리를 둘러싸고 대립했던 14일 74.4%(부정평가 20.9%)로 내렸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관련 소식과 야당의 ‘드루킹 공세’ 관련 보도가 동시에 이어졌던 15일에는 74.8%(부정평가 20.7%)로 전일과 비슷했다가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취소와 북미정상회담 재고 소식이 있었던 16일 76.0%(부정평가 19.1%)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경남·울산(PK), 수도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같은 내림세는 4·27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의한 급격한 상승 직후 찾아온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국회의원 사직서와 드루킹 특검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와 북한의 고위급회담 취소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재고 소식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5%p 내린 53.8%, 자유한국당이 1.9%p 오른 19.6%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5.7%, 정의당은 0.9%p 오른 5.5%, 민주평화당은 1.2%p 상승한 3.7%를 올렸다.

기타 정당이 0.2%p 내린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0%p 감소한 10.0%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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