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드루킹 옥중편지에 “김경수,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가야”
한국당, 드루킹 옥중편지에 “김경수,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가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5.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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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8일 ‘드루킹’ 김동원씨가 조선일보에 옥중편지를 보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댓글조작 관여 폭로에 대해 “김경수가 갈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이라는 사건 초기 제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이 조선일보에 직접 자백편지를 보낸 것은 그간 검찰과 경찰이 합작해 이 사건을 은폐해 왔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참으로 뻔뻔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news1)

같은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드루킹의 옥중편지는 특검이 왜 필요한지, 특검이 수사해야 할 의혹이 과연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래도 특검수사를 축소하려 발버둥 칠 것이냐”고 했다.

그는 “댓글조작을 허락받고, 보고 받았던 당사자와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 했던 수사기관을 특검에서 제외하려 들 것”이냐며 “특검보다 더한 것도 당당하게 받겠다더니 이제 와서 ‘정치브로커의 황당소설’로 치부하는 저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이쯤 되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긴급체포해야 한다. 신병이 확보된 사람의 편지”라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래도 제대로 된 특검을 하지 않을 것인가”라며 “매크로 조작을 전혀 몰랐다며 전 국민을 상대로 뻔뻔한 거짓말을 했던 김경수 후보는 참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댓글 조작 시연하는 모습까지 보고도 자신은 아무런 관련없는 고고한 사람인양 경찰의 포토라인 앞에서 선거유세까지 했던 김경수 후보의 모습을 떠올리니, 그 연기력에 놀라울 따름”이라며 “이제 김경수 후보의 말을 들어줄 곳은 같은 편인 경찰과 검찰밖에 없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동원씨는 조선일보에 보낸 편지를 통해 김경수 전 의원이 댓글 조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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