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1.5%p↓…북미정상회담 재검토·드루킹 영향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1.5%p↓…북미정상회담 재검토·드루킹 영향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5.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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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5%p 내린 74.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5%p 내린 74.8%(매우 잘함 50.3%, 잘하는 편 24.5%)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p 오른 20.8%, ‘모름·무응답’은 1.6%p 감소한 4.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경남·울산, 수도권, 20대와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는 4·27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급등 이후의 자연적 조정 효과와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재검토 소식과 ‘드루킹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1%p 내린 54.2%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다.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18.7%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다만, 주중집계(지난 14~16일)에서 19.6%로 상승하며 20% 선에 근접했으나 주 후반인 지난 18일 일간집계에서 17.5%로 하락하며 주간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정의당은 1.2%p 오른 5.8%로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5.7%, 민주평화당은 0.9%p 상승한 3.4%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감소한 10.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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