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스피커에 음성합성 기술 상용화…첫 목소리 주인공은 박명수
KT, AI 스피커에 음성합성 기술 상용화…첫 목소리 주인공은 박명수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5.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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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KT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딥러닝 기반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을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그 첫 시작으로 기가지니에 P-TTS 기술을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25일 출시한다.

KT, AI 스피커에 음성합성 기술 상용화…첫 목소리 주인공은 박명수. (KT 제공)
KT, AI 스피커에 음성합성 기술 상용화…첫 목소리 주인공은 박명수. (KT 제공)

P-TTS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며칠간 수집한 음성 데이터만으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 단순히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별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그동안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연예인 목소리로 음성을 합성해 선보인 사례는 있지만, 제한된 문장만을 합성할 수 있거나 음성 합성 후 데이터를 정제하는 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P-TTS 기술은 어떤 문장이라도 합성해 낼 수 있고 문장당 1초 내로 합성이 가능하며 후처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를 이겨라’는 기가지니에 “지니야, 박명수를 이겨라”라고 말하면 박명수 목소리로 시사상식, 박명수 현실어록, 수도 맞추기, 19단 맞추기(인도 베다수학) 등 매일 새로운 퀴즈를 풀 수 있는 게임이다. 매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5문제를 모두 맞춘 날의 합산일수, 출석횟수, 일주일 누적 정답 수를 합산해 이용자간 실시간 랭킹 기능을 제공한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앞으로 기가지니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연예인의 음성으로 바꾸거나 기가지니에게 동화책을 읽어 달라고 명령하면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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