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탄소배출권 17만3000t 획득…14억원 규모
LG전자, 인도서 탄소배출권 17만3000t 획득…14억원 규모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5.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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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LG전자는 인도에서 생산·판매하는 고효율 냉장고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집행위원회에서 탄소배출권 17만3000t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장고를 생산하고 판매해 전기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 받았다.

LG전자가 인도에서 획득한 총 17만3000t톤 가운데 국내 판매가 가능한 탄소배출권은 6만2000t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4억원 규모다.

LG전자가 인도에서 생산·판매하는 고효율 냉장고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집행위원회에서 탄소배출권 17만3000t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인도에서 생산·판매하는 고효율 냉장고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집행위원회에서 탄소배출권 17만3000t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지속해서 보급해 2023년까지 총 160만t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발전 시설이 낙후돼 전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주로 화석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 배출권을 판매해 얻은 이익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재투자해 고효율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선순환 과정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탄소배출권을 판매한 이익은 다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투자에 사용하는 등 선순환이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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