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땅 24㎢ 늘었다…여의도 면적 8배
지난해 우리나라 땅 24㎢ 늘었다…여의도 면적 8배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5.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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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8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18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364㎢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2.9㎢)의 약 8배인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증가 사유는 해남군 공유수면 매립 신규등록 15.9㎢,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지구 신규등록 2.8㎢,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사업지구 신규등록 0.4㎢ 등이다.

2017년 국토면적 증가 주요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2017년 국토면적 증가 주요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지적통계연보를 살펴보면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만9033㎢(19.0%), 강원도 1만6828㎢(16.8%), 전라남도 1만2335㎢(12.3%) 순으로 면적이 크다. 세종특별자치시 465㎢, 광주광역시 501㎢, 대전광역시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목별 토지 면적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28개 지목으로 구분했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3834㎢(63.6%)이며 답(논) 1만1282㎢(11.2%), 전(밭) 7611㎢(7.6%), 도로 3251㎢(3.2%)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임야는 강원도가 1만3774㎢(21.6%), 농경지는 전라남도가 3308㎢(16.5%), 대지와 공장용지는 경기도가 784㎢(19.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소유 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 국·공유지, 법인과 비법인 등 9종으로 소유 형태를 구분했다. 개인 소유 5만1517㎢(51.3%), 국·공유지 3만3243㎢(33.1%), 법인과 비법인 1만5274㎢(15.2%), 기타 330㎢(0.3%) 순이다.

한편, 지난 10년간 경기 화성시(40.3㎢)와 충남 당진시(24.6㎢)가 도시시설과 교통 기반 시설 토지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은 도로 개설(제2서해안 고속도로, 비봉-매송간 고속도로), 택지 개발(동탄 신도시, 남양뉴타운, 향남 2택지, 봉담 2택지) 등이고 당진은 석문국가산업단지, 국도38호선(석문-가곡간) 신설 등이다.

국토부는 지적통계연보를 이달 말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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