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격식 없는 남북정상회담 수시로 가능”
문대통령 “격식 없는 남북정상회담 수시로 가능”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5.28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절차와 형식을 최소화한 남북정상회담은 수시로 열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남북 정상이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만났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깜짝 남북정상회담을 연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news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격식을 갖춰 정기회담을 하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회담 사이에라도 긴급한 필요가 있으면 이번처럼 판문점 남측과 북측 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실무적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면 남북관계의 빠른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사한 회담 방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유사시 대통령 직무대행이나 군 통수권 등의 공백을 막기 위한 사전 준비, 군 수뇌부와 NSC 상임위원들의 비상 대기 등 필요한 조치, 취재진 균형을 갖추는 문제, 관련국에 대한 사전·사후 통지 방안 등을 미리 잘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