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의 체결·증명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방지 등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업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는 1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지난 달 25일 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스퍼와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앞으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기존의 공인인증서 서명 방식이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취약해 매년 고객이 공인인증서를 갱신 받아야 하고 갱신발급비를 지급해야 하는 등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 받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양사는 앞으로 인증 중계시스템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시킴과 동시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스퍼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인 노원을 구축한 경험이 있으며 핀테크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의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이다.
글로스퍼는 올해 초부터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고 6월 1차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공인인증서로 서명하던 기존의 전자계약 시스템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스마트 전자계약 서비스’로 전환한다.
한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컨트렉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변조에 민감한 전자문서가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된다면 앞으로 전자문서의 보안이 강화 될 뿐만 아니라 전자계약을 체결하고 증명하는 방법도 블록체인 기반 방법으로 바뀌는 등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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