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남북군사·체육·적십자 회담…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합의
이달에 남북군사·체육·적십자 회담…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합의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6.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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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국방장관회담 개최를 협의하기 위한 장성급군사회담을 오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기로 했다. 또 이산가족 등의 문제를 협의하는 남북적십자회담을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채택했다.

남북은 당국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특히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부문별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 진출을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위해 남북체육회담을 오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했다.

아울러 2007년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의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철도 및 도로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오는 가을 북측 예술단의 남측 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교환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부문별 실무회담 진행과정을 보고 차기 고위급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여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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