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창업은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창업자, 노련하고 믿을 수 있는 투자자, 경영 능력이 탁월한 멘토, 마음 편히 일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 이 모두가 적절히 어우러질 때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하다”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2013년 3월에 설립해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로 김태영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설립 당시 “올바른 문제의식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는 투자, 공간, 네트워크라는 창업 생태계의 3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선순환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나이와 연령, 사업 분야에 상관없이 디캠프 온라인 멤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디캠프 멤버들은 이 곳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은 데모데이 ‘디데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디캠프 입주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디데이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디캠프에서 열리며 사전에 신청한 스타트업들이 청중과 전문투자자 및 업계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에게 팀 당 발표 5분, 질의응답 10분 후 심사위원단과 자유 네트워킹을 한다.
지원 자격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가진 예비 창업팀, 시제품 및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초기 스타트업,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투자유치를 위한 에이알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으로 디캠프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모집 공고에 지원하면 1차 서류 심사 후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 받게 된다.
또한 디캠프는 디데이 발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 투자 프로그램인 디엔젤, 산업 별 및 주제 별로 실제 기업 간 협업 및 투자, 기업합병 등 활발한 사업적 네트워킹을 하는 행사인 디파티, 스타트업계의 이슈에 관해 논의하거나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디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 열린 ‘5월 디데이’에서는 온라인 영상으로 배우는 취미생활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달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페달링 외에도 △핏팻(기술을 활용한 애완동물 용품 개발) △셀럽(한 번에 모아 보는 관심 셀럽 정보 플랫폼) △바름정비파트너스(사전 견적을 통한 정가제 차량수리 서비스) △아키필드(예비 및 현재 디자이너를 위한 SNS 작품 공유 플랫폼) 등이 참여했다.
디캠프 관계자는 “디캠프는 디데이를 통해 현재 까지 260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디캠프 입주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선순환을 유도하고 스타트업에 대해 지속 가능한 지원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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