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김정은 싱가포르 방문 보도…“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北 매체, 김정은 싱가포르 방문 보도…“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6.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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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전 중국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최고영도자 동지와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방문에 김영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리셴룽 총리 페이스북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리셴룽 총리 페이스북 캡처)

통신은 “전 세계의 비상한 관심과 기대 속에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조미수뇌회담에서는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들을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심도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훌륭하고 아름다운 싱가포르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조선인민을 대표해 싱가포르정부와 인민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역사적인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해 모든 조건과 온갖 편의를 제공해준 싱가포르정부의 성의 있는 협조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부연했다.

또 “싱가포르수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자국을 회담장소로 선정해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역사적인 이번 회담이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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