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추가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중 최근 조사가 끝난 매트리스 3종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24종 외에 2010년 이전에 단종 된 모델에 대해서도 원안위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한 결과 2종 모델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제품은 트윈플러스와 에버그린이다.
아울러 대리점 등을 통한 개별판매가 아닌 대진침대와 A사 간의 특별 계약에 따라 납품했던 매트리스를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트윈파워로 443개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는 대진침대에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단종된 모델과 특별 판매된 모델 등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원안위에 신고된 모나자이트 수입업체로부터 모나자이트를 구입한 66개 구매처 중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내수용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품들을 조사·분석한 결과 대진침대 매트리스 1건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39개는 실험·연구, 해외수출 등에 사용하거나 전량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지난달 25일 발표한 안전기준 초과 수출용 카페트 제조사 2곳에 대해서는 수거, 폐기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 밖의 폐업 등 12개 구매처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사용현황을 확인·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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