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대북제재 해제는) 완전한 비핵화를 한 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북한의 비핵화 등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지적하자 “3국 장관들간에 비핵화의 관점에 있어 차이는 없다. 서명에 담겨있다. 완전한 비핵화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선언한 것은 동북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며 “물론 이것은 하나의 과정이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싱가포르에서 두 정상(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서 회담을 했을 때 굉장히 솔직하게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얘기했다”며 “국제사회에 편입될 수 있는, 위협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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