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오가 콘텐츠 보상 플랫폼인 유니풀 체인을 개발해 자체 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유니풀 체인은 사용자들에게 콘텐츠 생산과 소비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유저들에게 투표권을 줘 본인의 선호와 선택권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오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지분위임증명 블록체인이다.

유니풀 체인은 컨소시엄 블록체인의 형태로 운영되며 미리 권한을 지정 받은 노드들만 블록 생성에 관여할 수 있다.

플랫폼 사용 기여도와 자체 어뷰징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산출된 소셜미디어 및 디앱 활동을 근거로 자사의 암호화폐인 유니풀 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하고 유저들은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유니오는 유니풀 체인에서 발행되는 코인은 유니풀 코인으로 이더리움 기반인 유니오 토큰과 교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광고에 노출되기만 하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던 것과 대조된다.

유니오 관계자는 “올 하반기 내 독자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독자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메인넷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메인넷은 기존 이더리움, 퀀텀 등의 플랫폼이 아닌 독자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 이오스가 자체 메인넷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유니오는 블록체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씨, 비즐, 욜로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론칭을 준비중이다.

이에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서도 개인이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받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니오의 블록체인 콘텐츠 생태계가 구축도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콘텐츠 거래 시장이 열릴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지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