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욕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욕실에 IoT 기술을 적용하고 욕실 내 온·습도 제어와 불쾌한 냄새 제거를 통해 언제나 쾌적하고 안락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IoT 환풍기·비데·스위치 등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자동으로 동시 제어하는 동시실행과 자동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한 욕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욕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비데가 스스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이다.
스마트 욕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 비데일체형 양변기와 환풍기가 포함된 욕실인테리어 상품이다. 이 두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이면 이통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앱과 연동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이누스바스의 비데일체형 양변기 ‘IW950’ 모델에 IoT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IoT@home 앱으로 자동 물내림과 수압, 노즐 위치 등의 비데 이용환경을 사용자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예약 설정 기능으로 비데를 원하는 시간, 요일에 켤 수 있다. 일정 온도 이하면 자동으로 비데가 작동하게 할 수도 있다.
환풍기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 힘펠과 함께 개발한 ‘IoT 제로크’ 모델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제습과 환기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욕실 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온도·습도 센서가 탑재돼 욕실의 습도가 높아지면 일정 시간 동안 스스로 환풍기가 작동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를 통해 말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스마트 욕실 서비스 관련 IoT 기기들을 지속해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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