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미국 국방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UFG 연습 중단은 1990년 이후 28년만이다.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과 약속으로 동맹인 한국과 조율해 방어적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변인은 “추가적인 행동은 현재 조율 중”이라며 “앞으로 워게임에 대한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 주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이 문제에 대한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한반도 밖에서 벌어지는 태평양 훈련에는 어떤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협상하는 동안 워게임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자신의 요구였다고 밝히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 즉각 훈련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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