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 블록체인 기반 ‘지역 전자화폐’로 한국 넘어 일본 시장 진출
원투씨엠, 블록체인 기반 ‘지역 전자화폐’로 한국 넘어 일본 시장 진출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6.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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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전자 화폐는 지폐나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 교환 방식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미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 화폐는 기본적으로 그 지역에서 전자 결제를 수행하기 위한 ‘지역 전자화폐’를 말한다.

이에 최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블록체인 기반 지역 전자화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투씨엠은 2018년 하반기부터 한국과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지역 전자화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에코스 스탬프 이미지(사진=원투씨엠제공)
에코스 스탬프 이미지(사진=원투씨엠제공)

원투시엠은 스마트 스탬프 기술을 기반으로 19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7개 해외 자회사 법인과 합작 법인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부터 한국의 지역축제 등과 일본 시마토쿠 지역 전자화폐 서비스를 오픈한 원투씨엠은 그 동안의 서비스 경험과 기술적 서비스 강화를 통해 편의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새로운 지역 전자화폐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마토쿠 전자화폐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추가적 혜택으로 제공되는 결제 서비스로 연간 400억 원 이상이 사용되는 일본에서 가장 활성화 된 지역 전자화폐 서비스다.

일본 시마토쿠 전자화폐(사진=원투씨엠 제공)
일본 시마토쿠 전자화폐(사진=원투씨엠 제공)

현재 일본 내 4개 지역으로 확대를 계획 중이며 POS시스템 등 별도의 시스템 인프라 없이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는 단순하게 스탬프 하나만으로 모든 기반 준비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박근영 원투씨엠 이사는 “이번 출시된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화폐 서비스는 보안적으로 전통적 보안 시스템과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이중 지원하는 체계”라면서 “상점과 고객은 단순하게 모바일 서비스와 스탬프만 구비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혁신적 서비스”라고 전했다.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일본 시장은 자국민뿐만 아니라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확대를 지원함과 동시에 국내에서는 9억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위쳇 플랫폼과 결합해 방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블록체인 전문가는 “지역 전자화폐의 경우 해당 지역을 벗어나면 쓸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일본 시마토쿠 전자화폐는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관광 정책과 결합하면서 한계를 극복한 사례”라며 지역 전자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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