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금융감독원은 최신 금융트렌드인 핀테크 이슈에 종합적,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원내 최고 협의･조정기구로서 ‘핀테크 전략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1일 밝혔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기술은 정보기술(IT)이다.

‘핀테크 전략협의회’가 발족된 배경에 대해 금감원은 핀테크의 특성상 금융업권 구분 없이 입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사적 논의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구성은 수석부원장이 의장을 맡고, 그 아래 은행･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회계, 보험･금융소비자보호를 각각 총괄하는 부원장 전원(4인)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다수 금융권역과 관련된 핀테크 이슈 협의･조정, 핀테크 관련 대응상황 점검 및 향후 감독방향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유광열 수석부원장 및 권인원･원승연･이상제 부원장은 ‘서울 창업허브’를 방문하여 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 가졌다.

이번 1차 회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핀테크 업계와의 간담회를 겸하여 진행됐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금감원은 올 하반기부터 핀테크 기업의 고용현황을 체계적･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핀테크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계당국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일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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