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KT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 5G 기술 선도사업자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급변하는 통신 산업 분야의 추세를 반영, 올해 신설됐다.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6개 사업자와 경합을 벌였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이번 수상은 다가오는 5G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갖고 불모지와 다름없던 환경에서 5G 기술 개발을 위해 통신 업계를 이끌어 온 KT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T는 최근 확보한 5G 주파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5G 상용망 구축을 통해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015년 MWC에서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사업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밀리미터파 대역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세계 첫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지난해 12월 5G NSA(Non-Stand Alone) 표준을 개발 완료한 데 이어 올해 6월 SA(Stand Alone) 표준을 완료하고, NSA와 SA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8GHz 대역의 세계 최초 5G 초고주파 표준 대역 인정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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