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의 계곡을 넘어.. ‘이제는 New collar 인재 시대’ 심포지엄
청년, 스타트업의 계곡을 넘어.. ‘이제는 New collar 인재 시대’ 심포지엄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6.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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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제는 New collar 인재 시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조강연 하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사진=정지인기자)
기조강연 하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사진=정지인기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기조강연에서 “국내에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한 초기 스타트업이 많이 등장했고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의 기업이 인공지능 조직을 만들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100억 이상의 큰 규모의 투자가 아직 부족하고 깊은 기반기술을 파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부족한 것이 관련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걸림돌이다”고 지적했다.

임 센터장은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의 경우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드는데 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구조기 때문에 국내의 관련 스타트업이 부족하며 투자도 초기단계정도로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처럼 주목받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규제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현재 답보상태인 스타트업 M&A를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지, 블록체인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중인 (좌측부터)이원재 대표, 이영 대표, 변태섭 정책관, 김영덕 센터장(사진=정지인기자)
토론 중인 (좌측부터)이원재 대표, 이영 대표, 변태섭 정책관, 김영덕 센터장(사진=정지인기자)

한편 이어진 토론에서 변태섭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정부의 역할은 선순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혁신창업 촉진, 투자자금 확충, 회수 및 재도전을 포함하는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정책관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해도 되는 환경 마련을 해주는 것”이며 “손쉬운 사업정리, 정책금융기관 채무조정, 연대보증 기 보증분 단계적 폐지, 실패박람회 등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성공 요인은 기술창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이스라엘은 세계최상위권 수준의 과학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술창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글로벌 시장 내 기술 니즈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역량별 맞춤형 성장 시스템 구축, 투자유치 등 후속지원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탄탄하게 조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덕 롯데엑셀러레이터 센터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대기업은 지원, 투자, 엑셀러레이터 등의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엑셀러레이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 엑셀러레이터는 현재까지 68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롯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L-camp 스타트업‘을 통해 기업가치가 올해 3월 기준 1097억 원에서 1843억 원으로 68% 증가 했으며 고용은 254명에서 390명으로 54%로 증가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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