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식품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7월2~13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해수욕장·놀이공원·유원지·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고속도로 휴게소·역·터미널·공항 주변 음식점 ▲커피·빙과·음료전문점, 편의점 등이다.
식약처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와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존과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시설기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냉면, 콩국수, 샐러드, 김밥, 빙수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물 보관·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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