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다가올 스마트시티는 개방형 혁신시스템을 도입해 강력한 시민참여를 위한 도시 혁신으로 조성 될 것이다”
김갑성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특별위원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국가 스마트시티 계획과 추진 방향, 전략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한국형 스마트시티 사업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스마트시티는 도시 서비스의 단순 수요자였던 시민의 역할을 도시조성 및 관리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전환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제안하고 기술 테스트, 서비스 개발 및 발굴 등을 통해 기업-사업시행자-정부와 상호 피드백하는 혁신 시스템이 도입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구상하는 스마트시티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법’에 크라우드 펀딩 관련 근거 마련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스마트시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참여가 중요하다”면서 “개방형 혁신시스템 도입과 함께 공유 플랫폼을 활용한 리빙랩을 구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도시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활용을 위해서는 시민참여 기반의 공유 네트워크가 구현돼 시민 주도로 서비스 개발을 유도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
김 위원장은 “식량이나 교통, 수송, 공간 이런 필수적인 삶의 요소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활용한 리빙랩이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의 경우 오픈 API 제공으로 교통, 대기질 정보를 제공해 민간에서 600여 개의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해커톤, 챌린지 프로젝트 등을 다양하게 추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솔루션을 생활 속에서 피드백하는 리빙랩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마트시티는 시민이 중요한 주체가 될 것이며 시민참여가 스마트시티의 성공요인이다”라면서 “결국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을 사용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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