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1.3원 떨어졌다. 2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607.8원이었다. 경유는 1.3원 내린 1408.8원, 등유는 0.1원 내린 939.7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전주 대비 1.1원 내린 1586.0원으로 최저가, 경유는 자가상표가 0.8원 하락한 1386.5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내린 1,623.7원, 경유는 1.3원 하락 1424.7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1691.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8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내린 1,585.3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6.4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와 원유 재고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OPEC 등 감산 참여국 증산결정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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