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8년도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2개 지방자치단체로 부산시와 경상북도·대구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영유아 교육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관리·교육안전·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유아 교육 클라우드 선도 활용’ 사업(부산시), 클라우드 기반의 한방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로서 체질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생체나이 분석, 손해보험 전자 청구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클라우드 선도활용’ 사업(경북·대구시 컨소시엄)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사업협약과 착수보고회를 거쳐 내년 말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지역 내 영유아 교육 기관(부산), 대한 한의사협회(경북), 대구은행(대구), 클라우드 공급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개발 된 서비스는 해당 지자체 내에서 실증을 거친 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은 지자체 내 금융·의료·교육 등 주요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과 접목해 새로운 가치 창출, 서비스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확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 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 보안에 대한 우려 등으로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금융·교육·의료 등 주요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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