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7.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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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내 직업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제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어질까? 무인자동차에 운전대를 넘길 수 있을까? 로봇이 나보다 똑똑해지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자동화된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제2의 기계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기억과 학습 능력을 뛰어넘는 ’외뇌 시대‘는 이미 도래한 미래다.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가 노동과 지식을 재편하며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는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미래의 문맹자가 될 것인가”

스마트 시대에서 로봇 시대로 새로운 시대를 읽는 교양의 지도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우리가 미처 따라가지 못할 속도로 쏟아지는 디지털 기술과 기기들. 스타브 잡스는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 됐고 우리의 세계는 직사각의 작은 액정 안에 모두 들어 있게 됐다.

이 기술과 기기를 말 그대로 스마트하게 이용해 일의 능률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잡고 삶의 질을 한 단계 도약시킨 이들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증후군이나 카페인 우울증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새 도구에 휘둘리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이제 우리 사회가 스마트 시대에서 인공지능 로봇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린다.

2015년은 일본에서 감정인식 로봇 페퍼가 가정용으로 시판됐고 미국에서 개최된 재난구조 올림픽에서 카이스트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주어진 모든 임무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완수하고 우승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매년 세계 최고의 석학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에지 재단의 존 브록만은 2015년 올해의 질문으로 “생각하는 기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꼽았으며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의 목전에 서 있는 것이다.

인류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격변과 혼란의 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가.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에서 저자는 기술과 기계가 지배할 ‘테크노폴리스’ 세상에서 문맹자는 문자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디지털을 모르는 사람임을 환기하고 디지털 문맹자에게는 기술과 경쟁하고 도태될 전망의 겨울이겠지만 디지털 세상의 구조와 현실을 알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고 있는 최고의 시절이자 지혜의 시기인 것이다.

이 책은 로봇혁명이 재편할 직업의 미래, 대학의 몰락과 새로운 지식의 구조, 감정인식 로봇과의 교감이 바꿔놓을 인간관계 등 총 10가지 생각의 지도를 펼쳐 보인다.

우리 시대 디지털 인문학자인 저자 구본권은 “인공지능과 로봇에 관한 풍부한 정보, 이슈로 떠오르는 흥미로운 실험과 사례들, 세계적 명사들과 석학이 내놓은 전망과 논의들을 오가며 최고의 시절을 향해 갈 미래의 교양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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