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종원] 여론조사를 맹신하지 말라. 그러나 선거 여론조사 관심 70.5%, 무관심 29.5%.
[칼럼 김종원] 여론조사를 맹신하지 말라. 그러나 선거 여론조사 관심 70.5%, 무관심 29.5%.
  • 김종원 박사
  • 승인 2018.07.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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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김종원 박사]제19대 대통령 선거, 6.13선거에서 여론조사 기관은 데이터 결과 값과 개표결과에 대한 오류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선거와 관련한 약간의 필드 경험과 여론조사에 대한 개념 및 통계와 관련한 기초 상식만 있다면, 각 후보들의 프로필만으로 후보들 간의 지지도는 물론 지지격차까지도 전망할 수 있었고, 전망치와 개표 결과에 큰 오류가 없었던 선거였기 때문이다.

후보자와 참모가 여론조사 결과 대응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선거 경험상, 각종 선거에서 선거 캠페인을 하는 동안 여론조사에서 15%이상의 여론지지율을 받는 후보자들은 통상 당선의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타 후보에 뒤 처지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의 오류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참모들까지 후보자에게 동조하면서 실패하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게 되는 것을 수 없이 경험했다.

여론조사를 맹신하지 말라. 그러나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센터 조사 결과(20대 총선 후 조사)에 의하면, 투표 후보 최종 결정 시점을 1주일 이내 48.7%, 1~2주전 20.6%, 3주전 30.7%이며, 여론조사에 고의적으로 다르게 응답한 경험이 없다 93.1%, 있다 6.3%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 선거일 D-6일임을 감안하면 48.7%가 공표금지 기간 중에 후보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선거일 전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는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또한 선거 여론조사가 과학적이며 정확하다는 질문에, 아니다 71%, 그렇다 29%라는 조사 결과와 상충되는 여론조사 보도에 대해 관심 있었다 70.5%, 관심 없었다 29.5% 결과는 여론조사가 선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여론조사 기관은 여론조사를 과학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다년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경영하며 느끼는 소회는 여론조사는 과학이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여론조사의 빅-데이터 활용은 선거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6.13 선거 기간 중에도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과 후보자들이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위반사실이 적발되어 처벌을 받았다.

여론조사? 선거 당락의 도구가 아니라 빅-데이터로서의 활용 가치를 아는 후보와 참모들에겐 이 될 것이고, 여론조사를 선거 당락의 도구로 오판하게 된다면 이 될 것이다.

자료참조 :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온라인 서베이(2016418~21)/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이슈 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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