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올랐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상승한 리터당(ℓ) 1608.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0.2원 오른 1409.1원, 등유는 0.1원 오른 939.8원이다.
상표별 판매가격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전주 대비 0.4원 내린 1585.6원으로 최저가, 경유는 자가상표가 0.2원 상승한 1386.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오른 1624.5원, 경유는 0.8원 오른 1425.5원으로 최고가였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169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7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내린 1585.3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7.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 측은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과의 핵협상 파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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