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술영향평가를 위해 일반시민으로 이루어진 ‘시민포럼’ 참여자를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올해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을 선정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네트워크 내의 참여자가 공동으로 정보와 가치의 이동을 기록·검증·보관·실행해 중개자 없이도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 기술이다.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선정위원회, 일반인 온라인 설문, 부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올해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선정됐다.
기술영향평가는 전문가 관점의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시민 관점의 ‘시민포럼’을 동시에 운영해 상호 보완적으로 시행했다.
기술영향평가위원회는 전문가 관점에서 블록체인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가져올 영향을 평가하고, 시민포럼은 일반시민의 입장에서기술발전이 실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시민포럼은 8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개최된다. 참여자 26일까지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된다.
시민포럼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기술영향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 창구도 오는 30일부터 10월31일까지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일반 국민이 평가결과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도록 올 연발 대국민 공개토론회도 개최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국민 삶에 밀접하게 관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기술영향평가에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의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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