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수출입물가가 최근 몇 달 동안 계속 오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개방경제체제에서 대외가격구조가 상승세를 타면 이게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우선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상승, 전년 동월대비 10.9% 상승했다.
이로써 수입물가지수가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미 환율은 지난달에는 평균치로 따져 달러당 1092.80원으로 1.5%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는 달러당 1120원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는 같은 기간 두바이유 가격 기준으로 배럴당 74.41달러에서 73.61달러로 1.1% 내렸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에 비해서 0.9% 올랐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6%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오른 셈이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5.68로 전달보다 0.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줬을 때는 1.6% 올랐다. 수출물가는 환율이 상승하고 제1차 금속제품과 일반 기계 등 공산품과 농산품 등이 오른 탓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문별로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8% 올랐다. 또한 제1차금속제품과 일반기계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 역시 전달에 비해서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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