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평균 1.7원 오른 1609.9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7원 오른 1410.8원, 등유는 1.2원 오른 941.1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전주 대비 1.4원 오른 1587.0원으로 최저가, 경유는 자가상표가 1.5원 상승한 1388.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오른 1626.8원, 경유는 2.1원 오른 1427.6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상승한 1695.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7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오른 1586.7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8.9원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 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이란 제재 면제 검토 등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며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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