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주민투표 결과는 우리의 길이 옳다는 반증"
손학규 "주민투표 결과는 우리의 길이 옳다는 반증"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8.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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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25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4일의 주민투표 결과는 우리의 가는 길이 옳다는 것을 국민과 서울시민이 확인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외지역위원장회의 참석한 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투표라는 것이 끌고 나와서 투표를 하게하는 것은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만 ‘안 나가는 게 좋다’, ‘나쁜 투표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힘드셨을 것”이라며 “당의 지원도 충분치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원들을 이끌고 투표 거부운동을 성공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한편으로는 아이들 밥그릇을 볼모로 이념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 시장의 불의한 전쟁을 무찔러 이겼고, 다른 한편은 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복지와 정의로운 사회, 경제민주화가 옳은 길임을 서울시민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민을 불의한 투표에 참여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신 지역위원장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주민투표 과정을 보면서 당의 기간조직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다. 끌고 나가는 투표도 중요하지만, 나가지 않는 투표를 위해서도 당의 기간조직은 중요하다”며 “이제 우리는 내년 4월 총선승리와 12월 대선을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손 대표는 “우리가 가는 길이 옳다고 하는 것을 국민과 서울시민이 어제 확인 시켜주시고 성원해주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욱 강고한 믿음이고 승리를 위한 자신감이다. 거기에 더해 필요한 것은 낮은 자세와 국민에게 끝없이 겸허한 자세”라며 “이를 위해서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고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대표는 야권 통합문제와 관련해 “ 올해 4.27 재․보궐 선서가 끝나고 우리 당의 목표를 혁신과 통합으로 설정하고 혁신과 통합의 길을 가자고 다짐했다. 4.27 재․보궐 선거가 준 메시지는 변화였고, 국민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준만큼 변화를 이끌어내고 실천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변화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되고 스스로 혁신하고 우리 민주 진보진영이 크게 하나가 돼서 단합된 힘으로 앞으로 나가는 것이 총선과 대선의 승리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야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혁신과 통합’이라는 이름에 야권 통합추진모임이 만들어졌는데 우리의 역할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혁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 혁신하고 더욱 크게 나갈 수 있는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서 총선과 대선승리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좋은 정신과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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