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고용노동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약 1년 간 공공부문 비정규직 13만3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25일 발표한 ‘연차별 전환계획’ 에 따른 2018년 상반기까지의 잠정전환인원 13만2000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기간제는 올해 상반기까지 잠정전환인원 7만2354명의 92.2%인 6만6745명을 전환 결정했다.
파견·용역은 올해 상반기까지 잠정전환인원 5만9621명의 110.6%인 6만5928명을 전환하기로 하고 연차별 전환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직종별로는 기간제는 사무보조원(1만3104명), 연구보조원(9734명), 의료업무종사자(5948명) 순이다. 파견·용역은 시설물청소원(1만7353명), 시설물관리원(1만4531명), 경비원(1만1761명) 등이다.
부문별 진행상황을 보면 중앙행정기관은 47개 기관 모두 기간제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파견·용역은 41개 기관 1만1361명 중 33곳 9073명(79.9%)의 전환결정이 끝났다.
자치단체는 기간제가 245개 기관 1만8992명 중 226곳 1만6673명(87.8%)의 전환결정이 완료됐고 나머지 19개 기관은 7∼8월 중 끝날 것으로 보인다.
파견·용역은 173개 기관 6271명 중 38곳 1380명(22.0%)의 전환결정됐다.
공공기관은 기간제가 325개 기관 2만6154명 중 304곳 2만4564명(93.9%)의 전환결정이 마무리됐다. 파견·용역은 289개 기관 6만9876명 중 173곳 5만1172명(73.2%)이다.
지방공기업은 기간제가 144개 기관 중 1곳을 제외한 143개 기관 3045명(85.2%)이 전환 결정해 마무리 단계다. 파견·용역은 82개 기관 3951명 중 44개 기관 694명(17.6%)에 대한 전환결정이 됐다.
교육기관은 기간제가 74개 기관 1만3939명 중 73개 기관 1만1355명(81.5%), 파견·용역은 71개 기관 1만1122명 중 46개 기관 3609명(32.4%)을 전환결정됐다.
고용노동부는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기간제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파견·용역 부문의 정규직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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