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국내 리딩뱅크인 우리은행이 지난 상반기(2018년1-6월) 기간 동안 사상최대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우리은행은 이 기간에 걸쳐서 전년동기대비 18.89% 증가한 1조30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20%선에 육박하는 이례적인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놓고 증권계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 즉, 깜짝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은행 수익구조는 크게 돈을 빌려주고 챙기는 이자수익과 그밖에 수수료, 펀드, 외환 등 비이자수익 등으로 대별된다.
우선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노력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2조764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익증권, 신탁 및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호조와 외환 및 파생 부문의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펀드, 신탁 등 자산관리부문(27.7%)과 외환·파생부문(26.6%)에서 큰폭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28.7%), 대출채권평가·매매(-83.2%) 부문이 급감했다.
향후 우리은행은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글로벌과 자산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향후에도 이 부문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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