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성황리에 막 내려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성황리에 막 내려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7.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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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올해 첫해를 맞는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은 중국 소재 블록체인, 암호화폐 및 핀테크 전문 미디어 그룹인 바비파이낸스와 서울 소재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인 체이니어의 공동 주관으로 21일부터 이틀 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서밋 사무국 제공)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1일차 ‘정부 규제, 투명성, 블록체인 확산’

첫 날 패널 세션인 ‘블록체인의 도전과 기회를 재구성하다’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우려 속에서 어떻게 기술을 확산시킬 것인지 앞으로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필립 샌드너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 블록체인 센터장은 “우리는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맞다”면서 “아이폰이 시장에 대중화될 때 까지 10년이 걸렸는데 모두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알게 될 때까지 시간이 5-1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립 샌드너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시스템을 폐쇄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하며 정책결정자들에게 기술에 대해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 홍페이 네오 대표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 확산에 가장 큰 걸림돌은 규제”라고 지적했다.

다 홍페이 대표는 “비트코인이 개발된 2008년 그리고 출시된 2009년 이후로부터 은행가들이 그 이면의 블록체인 기술을 알아차리기 까지 무려 6년이 걸렸다”면서 “일반적으로 혁신은 사람들이 인식할 때까지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두 번째 패널 세션에서는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을 주제로 정부 규제에 대한 토론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허 이 바이낸스 공동창립자는 “모든 정부기관은 사회를 위해 일하는 기관”이라면서 “블록체인은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공공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헬스 케어, 사업 제안, 입찰, 평가 등의 영역과 지자체에서의 활용 등 글로스퍼가 정부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보수적이고 혁신이 느리지만 일단 이해하면 혁신이 파괴적이고 빠르다”면서 “정부와 대중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정부는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트렌드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마트 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처드 마 퀀트스탬프 대표는 “대부분의 정책 결정자들은 50세 이상이 많아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며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할 때는 기술의 안정성을 믿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서밋 사무국 제공)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서밋 사무국 제공)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2일차 암호화폐에 대해 심층토론

둘째 날 패널 세션인 ‘암호화폐의 세계를 항해하다’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장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암호화폐 없는 블록체인이 가능한가에 대해 “암호화폐가 없는 블록체인은 말이 안된다”면서 “틈새시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더 큰 시장은 열린 공공 블록체인과 토큰화 된 증권이다”고 말했다.

제이슨 쑤 대만 국회의원은 “산업의 발전에 정부가 큰 역할을 한다”며 “정부가 암호화폐를 단속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정부도 사람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개념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주줴로 블록체인 경제에 대한 VC 투자와 암호 펀드의 부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행사 기간 중 강연 및 토론이 열린 행사장 밖에서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파트너사와 참석자들의 네트워킹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하이콘, 트론, 비트코인닷컴, 리브라크레딧, 퓨지엑스, 기프토 등 31개의 비즈니스 파트너사가 부스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해외 업체로 국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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