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의 공식 스타트업 교과서 ‘스타트업 바이블’
MIT의 공식 스타트업 교과서 ‘스타트업 바이블’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7.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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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MIT는 왜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가?

왜 성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에는 MIT 출신이 가장 많은가?

매년 900개 씩 늘어나는 MIT의 동문 기업들, MIT 출신이 세운 기업은 4만 개가 넘고 이들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300만 개, 총 매출은 2조 달러로 세계 11위 국가의 경제규모와 맞먹는다.

하버드대도 예일대도 이루지 못했던 이 놀라운 업적을 MIT는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었는가?

MIT 창업 신화의 돌풍 속에는 빌 올렛 MIT 기업가정신센터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는 지난 6년 간 수많은 교수진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창업팀과 함께 다양한 스타트업 과정을 진행하며 예비창업가들에게 꼭 필요한 24단계 창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책 『스타트업 바이블』은 바로 그 24단계 창업 프로그램과 MIT 학생들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창업 사례가 정리된 최적의 스타트업 안내서다.

무작정 시작하지 마라! 미리 준비하라!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감을 잡지 못하는 당신, 이미 창업을 했는데 시장 개척이 어렵기만 한 당신, 대체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책 『스타트업 바이블』은 MIT 학생들을 창업 천재로 만든 놀라운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창업이 학교 기숙사나 집 창고에서 뚝딱 이뤄지는 것도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처럼 위대한 기업가 유전자를 타고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창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고객은 누구인지’,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수익 창출 전략은 어떻게 짤 것인지’, ‘어떻게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할 것인지’, ‘사업 확장 전략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 까지 여섯 가지 테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이 여섯 가지 테마에 맞춘 24단계의 가이드를 제시해 예비창업가가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가능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게 돕는다.

고객을 다시 정의하라!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책 『스타트업 바이블』은 단순한 경영전략서도, 창업안내서도 아니며 매뉴얼대로 따라하면서 자신의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철저하게 실용적인 도구상자다.

‘시장조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 ‘시장조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고객 탐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대신 ‘목표고객을 어떻게 설정하고 직원들과 목표고객의 프로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준다.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 그리고 열정에 체계적인 방법론과 노하우를 더해 창업 성공의 날개를 달아준다.

저자인 빌 올렛 교수는 “한국은 놀라운 잠재력을 지닌 국민이 경이로운 발전을 이룬 나라”라면서 “경제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비해 창업가의 수가 적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한국에서 혁신적인 기업가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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