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쉬워진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쉬워진다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7.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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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정부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제도를 대폭 개선해 30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 생애 최초 정규직 취업기준을 완화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쉬워진다. (news1)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쉬워진다. (news1)

현재 올해 3월15일 이후 생애 최초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에게만 대출을 지원해 과거 편의점 등에 1년을 초과, 정규직으로 근무 경험이 있으면 대출 지원이 불가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지난해 12월1일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고용보험 가입 시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또 소속기업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소상공인, 소기업, 중기업 등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대출 이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소속기업이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견기업, 공기업에 해당하지 않으면 모두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전월세보증금 기준을 완화했고, 대출금 한도는 올렸다. 애초 전월세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3억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했으나 전월세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에 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련 제도를 바꿨다.

아울러 현재 시중은행의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차주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제도에 부합하는 경우 지원하는 기금 대출 대환한도도 5000만원까지 상향했다.

보증기준도 완화했다.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전세금 미반환 위험과 저리의 대출보증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안심대출보증만 담보 취득을 허용했으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일반전세자금보증까지 담보 취득을 확대해 대출 신청인의 선택권을 높였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상품’은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국민·신한·농협·기업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 제도 개선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 취업청년과 청년 창업자의 주거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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