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공식 발표한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소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26일 치러지게 된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전 의원은 1시간 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세훈 시장은 사퇴를 결심했습니다. 오세훈은 절대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물러나나 내일을 위한 사퇴가 될 것입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전 의원의 발언은 오세훈 시장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제 결정이 이 나라에 지속 가능한 복지와 참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데 한 알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해도 더 이상 후회는 없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인 것을 격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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