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정부가 잇따라 발생하는 BMW 차량의 화재 사고와 관련,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관련 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모두 참여시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한 점 의혹 없이 소상하게 밝히고 신속하게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정부기관과 BMW의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BMW에서도 현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라”며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체 차량을 제공하고 조사에 필요한 관련부품과 기술자료 등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해당 차량 소유자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국토부는 국민 안전확보를 위해 리콜제도 등 현행 법령과 제도가 적절한지에 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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