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원 오른 리터(ℓ)당 161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1.6원 오른 1414.9원, 등유는 0.9원 오른 944.5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전주 대비 2.0원 오른 1591.7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1.2원 상승한 1391.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 휘발유로 전주 대비 1.9원 오른 1630.7원, 경유는 1.7원 오른 1431.5원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8원 상승한 169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88.9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7원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 유가는 미국 쿠싱 지역 원유 재고 감소와 미국과 이란 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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