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비핵화 위한 공동의 대응 방향 협의
한미 외교장관, 비핵화 위한 공동의 대응 방향 협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8.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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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하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 등을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지난달 20일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 장관회담 이후 약 2주 만에 만나 한반도 정세변화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촉진해 나가기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제공)

강 장관은 남북관계 관련 최근 진전동향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미 측에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 양국이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자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 동향 등 그간의 진전 과정을 상세히 공유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의와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함께 추동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반 동맹 현안에 관해서도 빈틈없는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미 측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따라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외국 인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폼페오 장관은 우리측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 장관이 최근 미국의 자동차 안보영향 조사 등 한미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한미가 상호 호혜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미 측은 국무부 차원에서도 동 건에 대해 관심을 가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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