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공장 공동구매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기부 “스마트공장 공동구매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8.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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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앞으로는 5개 이상의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이 모이면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2018년도 업종 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6일 공고했다.

이는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5개사 이상이 모여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경우 정부에서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도입 기업들은 양질의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고 공급기업은 동일한 시스템을 다수 기업에 판매함으로서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기업이 개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5천만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면 유사 공정을 가진 5개 이상의 기업이 공동으로 도입하면 동일 솔루션을 4천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2018년도 시범사업으로서 진행된다.

중기부는 총 30억 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 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혹은 단체는 자체적으로 공급기업을 선정해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을 최소 5개 사 이상 모집하고 전담기관인 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http://bms.smart-factory.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기업 혹은 단체가 공급기업을 선정하지 못할 경우 전담기관에서 공급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HACCP 위생관리제도 강화 등 정부정책 변화나 정부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우선 지원하고 청년 선도 산단 등 유사 업종이 밀집한 지역에서 신청ㅎ알 경우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오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조주현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은 “이 사업은 국정과제이자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하나로 시행중”이라면서 “그동안 자금부담 등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들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통한 협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1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제조업 의견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제조기업의 83.3%가 스마트공장 구축 시 투자자금 부담을 애로로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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