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6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소위원회’가 4개의 소위원회와 하나의 특위로 구성 완료 되었으며, 소위원회 명칭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토론을 거쳐 향후 명칭과 결론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김 위장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모두 발언에서 밝히고 있는 소위원회는 첫째, 자유한국당의 “가치와 좌표를 재정립하는 소위원회다. 이것은 당의 정책기조를 기존의 정책기조와 비교해가면서 새롭게 설정하고 또 그 속에서 어떤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큰 작업을 하는 소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정책과 대안정당 소위원회인데 이 부분은 정책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국가주의의 틀 속에서 대중영합주의의 틀 속에서 잘못된 정책프레임을 가지고 정책을 밀어붙이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과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그야말로 총력을 다 해서 이것이 잘못된 국가주의적 틀과 대중영합주의를 벗어나서 자율체제에 입각한 시장자율을 존중하는 정책패키지 대안을 내고 또 합리주의적인 틀 속에서 정책을 제안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내는 그런 활동을 하기 위한 소위원회다. 이번 정기국회와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소위원회가 되겠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 개방투명정당 소위원회이다. “이 소위원회는 주로 당 재정개혁이나 당 조직개편, 당원중심의 조직으로 전환한다거나 국민중심의 체제로 전환하는 일과 당원들 토론의 장을 만들고 당원 교육하는 시스템을 짜는 소위원회가 되겠다. 당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당의 재정상황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투명하고 혁신적인 소위원회라고 밝혔다.
네 번째 소위가 시스템정치혁신 소위원회다. “이 소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제도의 개선과 정당 내 민주화를 위한 의사결정 시스템 개혁이 되겠다. 이 시스템 혁신을 함에 있어서는 국내외 다른 당이 어떻게 하는지 같이 분석해서 연구하고 토론을 할 것이고 대안을 내놓을 것이다. 아울러서 필요하다면 정치개혁에 관한 입법도 준비 하겠다”는 4개 소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여성과 청년을 위한 특별위원회다. “특별위원회를 열어서 여성과 청년을 어떻게 하면 우리 당에 많이 영입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문턱을 낮춰서 많은 분들이 들어 올 수 있게 하는가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밝힌 4개 소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구상을 밝힘으로서, 향후 자유한국당 비상대첵위원회 주요 정책과 추진 방향이 제시 되었다고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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