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금융지식 취약…금감원,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 나서
20대 금융지식 취약…금감원,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 나서
  • 김남주 기자
  • 승인 2018.08.0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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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우리나라 사회초년생인 20대들은 대다수가 금융교육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막연한 미래와 부족한 금융지식 등으로 금융사기나 투자위험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며, 취업 후 필요한 월급관리 등 재무 전반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편인 것으로 지적됐다.

8일 금융감독원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생활 지식 및 가이드를 담은 월급관리 교재를 발간했다고 하면서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통장 명의인 중 20대가 24.4%를 차지했다. 그리고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조사 결과, 20대의 가상통화 및 암호자산 투자경험이 22.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20대중 대다수(86.4%)가 금융교육 경험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들은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방법’, ‘주택마련이나 부동산 투자’ 교육 등을 받고 싶다고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금감원이 발간한 교재는 월급통장 관리, 지출관리, 목돈 모으기, 보험가입,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 실생활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월급/자산관리 방법을 쉽고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금융사기 등 예기치 않은 금융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올바른 금융의사결정을 통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9~10월중 실시할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청년금융특강의 교육교재로 활용하고, 고용센터 등 교재의 상시비치를 희망하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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