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를 스마트시티 생활 실험실로
LH, 세종시를 스마트시티 생활 실험실로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8.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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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세종시에 이를 위한 생활실험실이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생활실험실이라고 불린다.

특히 주차 문제, 청소년 문제 및 지역 일자리 문제 등을 프로젝트 주제로 삼고 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대상지(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스마트시티 리빙랩 대상지(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국내 신도시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행보도시 내 주민입주가 완료되고 주변 정주여건을 두루 갖춘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은 세종시 도담동 일원으로 면적 2,033천 ㎡, 인구는 2만 6천 여 명이다.

이곳에서 시민, 민간 기업 및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민간·시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공 부문은 프로젝트의 기획·총괄 및 단계 별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시민과 소통·조정하는 지역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모집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는 시민참여단은 도시문제 발굴에서 해결과정 및 사업평가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민 주도로 3~5개의 핵심 도시 문제 및 해결 방안이 도출되면 별도의 민간공모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을 선정 해 현장실증사업으로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약 1년간 추진되며 향후 국가 시범도시인 세종 5-1 생활권뿐 아니라 테마형 특화단지, 스마트 도시재생 등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리빙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로 도시문제 해결과정에 시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시민의 니즈가 반영된 맞춤형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적용돼 시민 체감도 및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의 성대골 에너지 자립 마을 사례, 북촌 IoT 실증 사례 등 스마트시티 관점에서 리빙랩을 도입한 사례가 있긴 했으나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이번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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