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동양생명은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순이익 규모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5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볼 때 68.8% 폭 감소한 수준이다.
동양생명의 순익규모 감소는 저축성보험 판매 위축에다 지난해 채권 매각이익에 따른 기저효과(基底效果:base effect)까지 겹쳐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저효과를 배제한다면 보험영업이 안정적으로 확대됐고, 민원건수도 감소하는 등 고객 만족지표는 개선됐다는 좋은 정성적 평가가 나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1%와 69.4% 줄면서 3조949억원, 6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비과세 혜택 축소로 저축성보험 판매가 부진한데다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채권매각이익에 대한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상반기 동안 저축성 상품에 가름하여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보험영업 이익은 안정적으로 확대됐다.
이 결과 수입보험료 2조4967억원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46억원으로 전년 동기(8766억원)보다 14.6% 확대됐다.
올 상반기 총 민원건수는 303건으로 전년동기비 17.4% 줄어 고객 민원 관련 지표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반기 영업전략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보장성상품 중심의 경영전략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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