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상승한 1616.5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2.5원 오른 1417.3원, 등유는 0.4원 오른 944.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2.1원 오른 1593.8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2.0원 상승한 1393.8원으로 각각 최저가였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으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2.5원 오른 1633.2원, 경유는 2.4원 오른 1,433.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1702.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6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90.4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1.7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중 무역 갈등 심화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