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군, 엑셀러레이터 최근 급격히 증가
국내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군, 엑셀러레이터 최근 급격히 증가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8.13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최근 혁신창업자를 발굴하고 투자해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엑셀러레이터 제도가 2016년 11월 시행 된 이후 19개월 만에 100호를 돌파했다”고 지난 달 19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다.

이번 100호 돌파로 엑셀러레이터가 초기 창업자를 발굴·보육하고 투자를 통해 성장시키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게 돼 창업·벤처 생태계가 한층 더 견고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나눔재단이 2014년 만든 ‘마루180’, 각 층에는 스타트업과 엑셀러레이터들이 함께 오가며 교류하고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사진=정지인기자)
아산나눔재단이 2014년 만든 ‘마루180’, 각 층에는 스타트업과 엑셀러레이터들이 함께 오가며 교류하고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사진=정지인기자)

엑셀러레이터는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존재하는 단계의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및 마케팅, 홍보 등 비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엑셀러레이터는 창업 기업에 사무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전략 등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이는 인큐베이터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인큐베이터가 엑셀러레이터보다 앞서 창업 직후의 초창기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엑셀러레이터는 3~4개월간의 지원 프로그램이 끝나면 언론과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는데 이 자리에서는 보통 회사가 진출하려는 시장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방향, 현재까지의 사업성과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중기부에 따르면 그동안 엑셀러레이터의 초기창업자 지원은 “지난해 205개 사, 847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45개 사, 1,090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혁신 창업자를 성장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첫 엑셀러레이터는 프라이머로 전자결제업체 이니텍과 권도균 이니시스 대표를 주축으로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장병규 블루홀 대표 등 국내 인터넷 벤처 1세대 5명이 모여 2010년 처음 만들어졌다.

현재 국내에는 매쉬업엔젤스, 퓨처플레이, 더벤처스, 롯데엑셀러레이터, SK 플래닛 상생혁신센터 등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주식의 양도차익 및 배당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 해주는 등 엑셀러레이터가 창업 지원사업에 창업기획자로서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며 엑셀러레이터협회를 중심으로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