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 부는 ‘트랜스포메이션’ 바람
패션업계에 부는 ‘트랜스포메이션’ 바람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8.31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통신 서비스업, 유통업 까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ICT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 및 활용해 기존의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이다.

패션 산업에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는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속속 등장했는데 이들 스타트업은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면서 소비자 스타일에 맞는 ‘고객 맞춤형 옷’을 서비스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티치픽스 메인페이지(스티치픽스 홈페이지)
스티치픽스 (스티치픽스 홈페이지)

특히 미국 의류 쇼핑몰인 스티치픽스(Stich Fix)는 의류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며 고객의 선택의 고통을 없애주기 위해 인공지능 채택해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스티치픽스는 고객이 선택한 옷을 인식해 그 옷과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스마트 거울을 통해 추천하는데 이를 위해 IoT기술, 컴퓨터 비전기술, 딥러닝 기술 등이 적용되고 있다.

스티치픽스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토대로 의상을 추천해 준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취향과 체형에 맞는 옷을 스타일링 해주기 때문에 옷을 파는 쇼핑몰이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의상 모델이 없고 남성, 여성, 아동 등 카테고리 별로 옷 사진만 있을 뿐이다.

또한 최근 구글은 데이터 드레스라는 개인별 맞춤형 인공지능 디자인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객의 일상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수집한 후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는 의류를 디자인 해주는 방식이다.

데이터 드레스는 고객의 성향과 디자인 트랜드에 맞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디자인으로 인간을 통한 디자인 방식보다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절약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패션 플랫폼을 추진하는 업체도 있다.

실크로드 플랫폼 이미지(실크로드 제공)
실크로드 플랫폼 이미지(실크로드 제공)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실크로드(SILKROAD)가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와 유통, 소비자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패션 플랫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크로드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수많은 패션업체와 서비스, 디자이너들, 패션상품의 제조, 유통 등의 핵심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생태계로 연결하고 신속한 패션 트랜드의 분석과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를 통한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크로드는 패션 유통의 한 부분을 기록해주는 수많은 참여자들을 위해 실크 포인트란 보상체계를 마련해 생태계 참여를 독려한다.

참여자는 디자인 프로토타입 시연, 구매의사 표시, 디자이너 발굴 등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면 실크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된 실크코인은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대체수단으로 환원된다.

실크코인은 생태계 참여자들 간에 거래에 쓰이며 생태계 참여자들이 운영하는 사업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실크생태계를 통해 생성된 패션 블록체인 기록은 디자인 트랜드 분석 거래에 활용되거나 패션 제조업 및 유통업계 등에서 사용될 수 있고 발생한 이익은 데이터의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수입을 제공한다.

실크로드가 만들고자 하는 패션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서는 패션 제조업체, 패션기업, 리테이러, 바이어, 아카데미, 소비자 등 패션 관련 사업을 영위하거나 패션 관련 데이터를 이용하는 수많은 참여자들이 함께 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패션 업계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더딘 산업 중 하나지만 최근의 추세에 따라 패션 제조 및 유통업들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ICT 기술을 접목하면서 비용절감,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29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찬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