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번화가에서 길을 걷다 카페인이 필요하다는 간단한 표정이나 몸짓만 표현해도 드론이 커피를 배달해줄 미래가 머지않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3일 발표한 ‘ICT 동향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술 컨설팅 기업 IBM은 최근 커피 배달 드론에 대한 기술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IBM이 특허 신청한 드론은 핏비트, 스마트폰에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와 같은 전자처리 회로를 통해 수집된 동공확대, 혈압, 표정 등의 생체인식정보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피곤한 정도 및 카페인 필요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번화가를 비행하며 커피가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내는 사람들을 스캔해 커피 배달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드론이 커피를 배달해주는 것보다 소비자가 실제 매장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받는 것이 현재 더 쉽고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당장 IBM 드론이 실생활에서 사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에 출원된 IBM 특허 기술이 분명 드론 활용의 다른 관점을 보여준 것은 확실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IBM 드론에 사용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영역에서 드론이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한편 IBM은 커피 드론 특허 기술에 적용된 생체인식 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술에 취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추가적인 술 주문을 저지하는 기술을 특허 신청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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