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6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원들의 흠집내기식 의혹 제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제기한 유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개설과 운영에 피감기관의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날조라며, 유 후보자의 지역구 사무실인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건물 2층 상가는 2013년 말부터 유 후보자가 입주한 2016년 2월까지, 총 18차례 공개입찰이 이루어졌으나 모두 유찰되었고, 유 후보자가 19번째 공개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해 낙찰 받은 것이며, 임대료 역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한 감정평가에 따라 책정된 금액으로, 건물 내 다른 사무실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외압이나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덧 붙였다.
이에 대해 곽상도 의원은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개찰은 2016년 2월23일 11시에 있었으나, 유 후보자는 개찰 전 10시 38분에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사무소 개소식 안내장을 고지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 했다.
또한 국가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는 공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찰 전엔 입찰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유 후보자는 개찰 전 개소식 고지를 함으로서 특혜가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고, 유 후보자가 입주한 공간은 ‘1종 근린생활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유 후보의 사무실로는 계약 자체가 불가능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국민이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와 같은 유사 기관에 유 후보자아 같은 조건으로 임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촛불정신’으로 탄생한 정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특별하거나 특혜를 누린 격이라며, ‘내가하면 로맨스고, 네가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 하에서는 문 정부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유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이나 도덕성 검증은 물론, ‘촛불정신’에 합당한 인사인지 철저한 검증이 해나갈 것이지, 흠집내기식 의혹 제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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